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의 경청투어가 한 달째 이어지며 전남·광주 민심을 담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달 5일 순천에서 첫 경청투어를 시작해 강진, 장흥 , 고흥권역과 광주 남구 등을 거쳐 6일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 해남편을 열고 해남, 완도, 진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정부가 약속한 통합특별시 지원 예산 20조원을 단순한 재정 집행이 아닌 시민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 하겠다는 민 의원의 ‘투자자 전남광주’ 구상을 현장 의견을 통해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법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통합 이후 예상되는 정부 재정 활용 방향과 지역 미래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정책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의 호응도 뜨거웠다. 지난 4일 송원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남구 경청투어 에서는 질문자가 많아 일부 질의는 서면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지난 6일 해남군청 대회의실 에서 열린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 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원 예정인 정부 재정 20조원의 활용 방향과 이를 통한 지역 미래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는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 의원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즉문즉답 형식 으로 이어졌다.
민 의원은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전남광주가 기업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이라며 “투자 수익을 시민에게 ‘생애소득’으로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통합특별시의 핵심 비전”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에서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관광 연계, 청년 일자리, 통합 이후 행정 운영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된 현안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광주 중심으로 형성된 교통·관광 구조를 지역간 연결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민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되면 어느 지역 에서든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광주 중심 구조를 넘어 27개 시.군.구가 각각 거점이 되는 균형 통합 체계를 만들고, 권역별 관광과 산업이 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