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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곳 혁신도시 102개 공공기관 참여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1월30일까지 8주 동안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 확대와 청년 취업 촉진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시도별로 8회 실시해 1만3500여 명의 취업준비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서 8주간 진행한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난 6월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2곳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에 취업한 재직자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제도를 올해 24%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며 경영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 등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