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센터서 채용설명회
25개 기업 참여 220명 채용 예정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위해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광주시가 오는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광주에 투자를 약속한 국내 인공지능 대표기업들은 물론 지역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설명회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 등 인공지능 관련업체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한컴그룹 ▲NBP(주) ▲SAP코리아(주) ▲나무기술(주) ▲㈜이글루시큐리티 ▲(주)솔트룩스 ▲(주)인포웍스 ▲(주)텔스타홈멜 ▲(주)싸이버메딕 ▲(주)테르텐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알바이오텍(주) ▲(주)한기술 ▲바이스(주) ▲샌드글래스(주) ▲(주)넷온 ▲(주)에스오에스랩 ▲(주)공간정보 ▲(주)인디제이 ▲(주)디투리소스 ▲(주)그린정보시스템 ▲NH네트웍스(주) ▲(주)메가테라퓨틱스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직접 채용일정과 절차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사항을 대학생과 지역 취업 준비생에게 소개하고 220명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60명을 채용하는데 이어 한컵그룹 25명, ㈜솔트룩스 30명, ㈜텔스타홈멜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명을 채용한다.

이밖에 ㈜인디제이에서 인공지능 마케팅과 디자인분야 8명 등 지역 인공지능 관련기업 8곳에서도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및 광주형 인공지능 일자리 창출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우리지역 대학생, 청년 등 취업준비생에게 취업의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에는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지난 1월29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AI산업융합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지금까지 인코어드, 티맥스소프트, 한컴그룹, 나무기술 및 솔트룩스 등 14개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업무협약 을 체결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